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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 요금 내년 10% 이내 오를 듯

상.하수도 요금 내년 10% 이내 오를 듯

by 제주일보 2012.09.04

제주도, 올해 내로 조례 개정해 내년부터 적용...업종 구분.누진 단계 축소 조정도내년부터 상·하수도 요금이 또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하수도 요금체계 개선 관련 용역이 마무리되면 이를 토대로 요금체계 개선 및 현실화 계획을 수립해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요금 인상 범위은 10% 이내 수준이 될 전망이며, 특히 현실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하수도 요금의 인상 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현재 가정용, 업무용, 영업용, 농축산용, 대중탕용, 산업용 등 5~6개 업종으로 구분된 상·하수도 요금체계를 가정용, 일반용, 농축산용, 대중탕용 등 4개 업종으로 단순화하고, 누진단계도 축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수자원본부는 올해 내로 관련 조례를 개정해 요금 인상안을 내년부터 적용하는 한편 격년제로 인상을 추진해 오는 2020년까지 상·하수도 요금을 전국 수준으로 현실화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제주도수자원본부는 매년 누적되는 적자 해소를 위해 요금 현실화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상수도의 생산원가는 ㎥당 965원인데 반해 요금은 598원으로 현실화율은 62%에 불과하고, 하수도도 생산원가는 1030원인데 비해 요금은 262원으로 현실화율이 25.4%에 머물러 있다.

이로 인해 상수도는 연간 210억원, 하수도는 370억원에 이른 적자가 발생해 적자 보전에 애를 먹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상·하수도 요금이 9.2% 오른데 이어 1년 여 만에 또 다시 인상이 추진되면서 서민 살림살이에 적잖은 부담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요금 현실화와 함께 상·하수도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문의 제주도수자원본부 750-7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