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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제수용품 '전통시장이 싸네'

추석 제수용품 '전통시장이 싸네'

by 제주일보 2012.09.19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조사 결과 대형마트보다 20% 이상 저렴
추석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준비할 경우 대형마트에 비해 20% 이상 저렴하게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주지사(지사장 김정욱)에 따르면 aT가 전국 37개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차례상 비용(26개 품목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18만4711원으로, 대형마트의 25만8467원보다 7만4000원 정도(29%)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가격을 비교해보면 전통시장이 쇠고기 육적과 두부, 동태포, 고사리, 시금치, 대추, 밤, 곶감, 배, 사과, 강정, 약과 등 대부분 제수용품에서 대형마트보다 싼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차례상 비용에 대해서는 최근 잇따른 태풍 피해에도 예년보다 추석이 10일 정도 늦어 축산물 등의 물량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시장경영진흥원이 지난 7, 8일 전국주부교실중앙회를 통해 전통시장과 인근 대형마트 각각 36곳을 대상으로 23개 추석 제수용품에 대한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전통시장이 훨씬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전통시장에서의 추석 제수용품 구입 비용(4인 기준)은 평균 19만3018원으로, 대형마트의 24만9950원에 비해 23% 정도 싼 것으로 비교됐다.

품목별로는 채소와 임산물, 선어류, 생육, 과실, 송편 등 대부분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나타내 물가 불안 속에서도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더욱 풍성한 차례상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aT는 20일과 25일, 27일 등 3회에 걸쳐 추석 차례상 구입가격과 선물세트 가격, 직거래 장터 정보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aT 유통정보팀 02-6300-1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