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전기요금 인상…서민가계‧관광‧제조업계 등 ‘주름살’
겨울철 전기요금 인상…서민가계‧관광‧제조업계 등 ‘주름살’
by 제주일보 2013.01.11
겨울철 전기요금 인상…서민가계‧관광‧제조업계 등 ‘주름살’
“기름값을 비롯한 월동 물가가 오르는 와중에 잇따라 전기요금까지 인상되면서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네요”
전기요금이 오는 14일부터 평균 4% 인상되면서 서민가계와 도내 관광‧제조업계에서는 울상을 짓고 있다.
이는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물가 역시 인상 압박을 받음으로써 서민은 물론 제주관광에도 직접적인 타격이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관광업계의 경우 최근 하루 평균 입도관광객이 2만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지난 달부터 보이기 시작한 제주여행 심리 위축과 더불어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어느 해보다 더 추운 겨울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장비를 절전형으로 갖춰나가고 있으나, 전기요금 인상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며 “1년 매출 중 순전히 전기요금으로만 나가는 비율이 상당한 만큼 현재도 난방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손님들이 불만을 제기하지 않을까 항상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중소 제조업계도 4.4%에 달하는 산업용 전기요금 상승으로 생산원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 그만큼 경영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은 최근 1년 반 사이 4차례 이상 오르는 등 누적 인상률이 20.1%에 달해 전기를 많이 쓰는 일부 기업의 경우엔 감내 한계를 벗어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내 제조업계 관계자는 “재정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상황에서 전기요금을 인상하면 기업 성장 의욕이 꺾일 수 있다”며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심각한 만큼 무조건적인 전기요금 인상은 기업을 생존의 기로에까지 내몰리게 만드는 행위와 마찬가지다”고 지적했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제조업 원가가 올라가는 등 물가 인상이 예상되면서 서민 가계 역시 주름이 늘어나고 있다.
회사원 오모씨(38)는 “여름에도 전기료 폭탄에 마음을 졸이고, 이번 겨울에도 또 전기요금 걱정을 해야되는 것이냐”며 “절전도 중요하지만 전기요금 대신 다른 공공요금을 인하하는 등 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일 지식경제부는 전기요금을 평균 4%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한국전력공사의 전기공급약관 변경안을 승인, 주택용 2%, 산업용 4.4%, 일반용 4.6%, 교육용 3.5%, 가로등용 5%, 농사용 3%, 심야 전력 5%를 인상했다.
“기름값을 비롯한 월동 물가가 오르는 와중에 잇따라 전기요금까지 인상되면서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네요”
전기요금이 오는 14일부터 평균 4% 인상되면서 서민가계와 도내 관광‧제조업계에서는 울상을 짓고 있다.
이는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물가 역시 인상 압박을 받음으로써 서민은 물론 제주관광에도 직접적인 타격이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관광업계의 경우 최근 하루 평균 입도관광객이 2만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지난 달부터 보이기 시작한 제주여행 심리 위축과 더불어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어느 해보다 더 추운 겨울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장비를 절전형으로 갖춰나가고 있으나, 전기요금 인상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며 “1년 매출 중 순전히 전기요금으로만 나가는 비율이 상당한 만큼 현재도 난방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손님들이 불만을 제기하지 않을까 항상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중소 제조업계도 4.4%에 달하는 산업용 전기요금 상승으로 생산원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 그만큼 경영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은 최근 1년 반 사이 4차례 이상 오르는 등 누적 인상률이 20.1%에 달해 전기를 많이 쓰는 일부 기업의 경우엔 감내 한계를 벗어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내 제조업계 관계자는 “재정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상황에서 전기요금을 인상하면 기업 성장 의욕이 꺾일 수 있다”며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심각한 만큼 무조건적인 전기요금 인상은 기업을 생존의 기로에까지 내몰리게 만드는 행위와 마찬가지다”고 지적했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제조업 원가가 올라가는 등 물가 인상이 예상되면서 서민 가계 역시 주름이 늘어나고 있다.
회사원 오모씨(38)는 “여름에도 전기료 폭탄에 마음을 졸이고, 이번 겨울에도 또 전기요금 걱정을 해야되는 것이냐”며 “절전도 중요하지만 전기요금 대신 다른 공공요금을 인하하는 등 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일 지식경제부는 전기요금을 평균 4%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한국전력공사의 전기공급약관 변경안을 승인, 주택용 2%, 산업용 4.4%, 일반용 4.6%, 교육용 3.5%, 가로등용 5%, 농사용 3%, 심야 전력 5%를 인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