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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도 감정가 이상 고가 낙찰 '속출'

제주서도 감정가 이상 고가 낙찰 '속출'

by 제주일보 2013.02.20

지난달 도내 주택 평균 낙찰가율 102% 달해...토지 낙찰가율도 상승최근 도내에서도 부동산 경매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나면서 감정가를 웃도는 고가 낙찰이 잇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경매 포털사이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달 도내에서 경매로 나온 연립·다세대 등 주택 13건의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02.4%를 기록, 전국 연립·다세대 평균 낙찰가율(69%)을 크게 웃돌며 대조를 이뤘다.

이는 감정가를 웃도는 가격으로 응찰해 주택을 낙찰받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실제 한림읍 연립주택(면적 51.9㎡)인 경우 감정가 4000만원보다 19% 높은 4750만원에 낙찰돼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달 116건의 경매가 진행된 도내 토지 매물에 대한 낙찰가율도 91.5%로 상승, 전국평균(61.1%)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면 고산리 밭(3631㎡)이 감정가 6535만원보다 38% 높은 9025만원에 낙찰되는가 하면 서귀포시 색달동 과수원(1910㎡) 경매에는 무려 14명이 응찰하면서 감정가 7604만원보다 32% 높은 1억52만원에 낙찰됐다.

도내 부동산 경매시장에서의 낙찰가율 상승 및 고가 낙찰은 지난해부터 뚜렷해지고 있는데, 부동산 중개업체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소액 매물 확보와 함께 실수요자들의 경매를 통한 투자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도내 부동산 중개업체와 지지옥션 관계자는 “제주지역의 부동산 경매 시장인 경우 낙찰가율은 물론 낙찰률도 상승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는데, 그만큼 경매에 대한 관심도가 예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