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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제주지역 경제성장률 3.2% 내외 전망

2013년 제주지역 경제성장률 3.2% 내외 전망

by 원지애 기자 2013.08.01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수행, 관광부문 '호조' 건설업은 '부진' 예상
▲ 2013전망.
2011년은 통계청 확정치(실질성장률 기준), 2012∼2013년은 제주발전연구원 전망치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제제주지역 경제성장률이 내외로 전망됐다.

제주발전연구원의 고봉현 책임연구원은 제주지역의 주요 경제변수간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예측모형인 JDI-EFM11모형을 이용해 ‘2013년 제주지역 경제 수정전망’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고 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중심으로 한 관광부분의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차산업의 상반기 양호한 실적으로 인한 부진 완화가 예상되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 및 민간소비의 완만한 증가 여건은 제주경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제주경제 성장률은 2012년 12월 전망치보다 다소 높은 내외로 전망했다.
다만, ①주택시장 침체로 인한 민간부문 중심의 건설경기 부진, ②해거리 현상에 의한 2013년산 노지감귤 생산 감소 전망, ③엔화 약세 여건에 따른 대일 수출경쟁력 약화 등 부정적 요인 내재됐다.

부문별로 경제성장률 전망을 살펴보면 ▲ 1차산업은 생산부진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의경우 13년산 노지감귤 생산 감소와 함께 주요 채소류 재배면적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농산물 생산부진이 전망되나, 상반기 실적이 양호한데다 고품질 만감류의 생산비중이 증가 추세에 있어 당초 예상된 생산부진은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또 축산업의 경우 국내산 공급량 증가와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모돈 도태가 저조할 경우 양돈산업 불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우려가 있다. 수산업의 경우 기상여건, 해수온 등 불확실성이 내재된 가운데, 한·일 어업협상,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개정안(′13.2월 입법예고) 등의 영향으로 갈치 등 도내 주력 어종 등을 중심으로 일반해면어업의 어획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관광부문은 외국인 관광객 중심의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유치 위한 정책적 노력 강화 등 긍정적 여건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다만, 엔화약세 장기화 가능성, 내수부진에 따른 관광지출 감소 등 불확실성이 상존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투자의 경우 최근 2~3년간 이어진 주택가격 급상승과 주택공급 과잉으로 인한 미분양주택 급증 등에 따른 주택시장 침체로 당분간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고용은 관광객 수 증가 지속, 제조업 생산 증가 등에 힘입어 고용개선세 유지를 전망했으며 ▲물가의 경우 물가 상승세 안정화 지속되나, 하반기에는 오름세가 확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수출 부문은 제주지역의 수출 비중이 큰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 및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러한 연구 결과는 2013년 세계경제는 저성장 기조가 지속된다는 점과 제주방문 외국인 관광객 목표치 200만 명 달성, 노지감귤 생산량 관측치 53.2만 톤, 수출 목표치 6억 달러, 원/달러 환율 1,100원을 전제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