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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준비하던 한라산, 꽃샘추위에 얼음왕국 되다!

봄 준비하던 한라산, 꽃샘추위에 얼음왕국 되다!

by 조아라 기자 2016.03.14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지난 8일 오후 늦게부터 내린 비가 밤새 강추위와 함께 눈까지 내려 9일 아침 어리목 광장은 5~8cm정도 눈이 쌓였다고 전했다.

자욱한 안개 속에 아침을 맞은 한라산햇살이 바람을 타고 안개가 걷히니 어승생악 숲에 자라는 나무마다 신비롭게 맺혀있던 크리스탈 고드름을 비춰 어승생악을 오르던 관광객들마다 환호성을 자아내게 했다.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겨울의 아름다운 뒷모습을 아쉬워하며 이 순간을 즐기는 모습들이다.

이와 관련해 한라산국립공원 관계자는 “나뭇가지에 투명한 얼음이 어는 이러한 모습은 비가 내리다 기온이 급격히 영하로 바뀌면서 눈이 내릴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설빙'이라고 한다. 빗물에 젖어 있는 나뭇가지 마다 꽁꽁 얼어붙어 나무 한 그루당 얼음무게는 5~10톤이나 나간다”고 설명했다.

문의)한라산국림공원 710-7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