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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가는 감귤 택배 문제, 해결책은 없나

늘어가는 감귤 택배 문제, 해결책은 없나

by 박혜림 기자 2013.12.02

육지부로의 택배 운송 과정에서 감귤 파손 사례 늘어
장거리 · 과실류의 특성상 피할 수 없다 ?

감귤수확시기를 맞아 택배 등을 이용해 타 지역으로 감귤을 보내는 일이 많아지는 요즘 택배 사고 등으로 인해 제주 감귤 이미지 하락과 함께 농가의 피해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

최근 택배 등을 이용한 생산자 직판거래에서 배송지연과 감귤 파손 등으로 인한 민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

서귀포 지역에서 택배 대리점을 운영하는 A 씨는 “ 오후 3 시까지 감귤 수송용 선박으로 감귤 등을 보내면 다음날 오전까지는 육지부 물류센터까지 이동되는데 물류센터에서 정상적으로 배송이 이뤄진다면 서귀포에서 택배를 보낸 이후 2~3 일이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 며 “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그날 접수한 감귤 등을 제때 발송해도 육지부 물류센터에서 배송처리가 늦어지고 있다 ” 고 주장하며 이로 인해 하루에도 수십 통의 항의 전화를 받는다고 고충을 털어 놓았다 .

또 10 여년 전 제주도로 와 정착해 살고 있는 한 도민은 전남에 계신 부모님께 보내드린 세 박스의 귤이 대부분 으깨진 채 배송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

섬의 특성상 수송 거리가 길고 다루기 까다로운 과실류인 만큼 어느 쪽의 책임인지가 애매한 택배 사고의 사례가 늘면서 애꿎은 도민과 소비자들의 속만 타들어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