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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로 개선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로 개선

by 이연서 기자 2017.03.08

제주특별자치도는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확대하여 현재 제주도가 처한 쓰레기 처리난을 해결하고자 지난해 12월 1일(서귀포는 2017년 1월 1일)부터 도내 전 지역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로 개선해 3월 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선된 주요 내용은 그동안 배출요일이 주 1회(종이류, 캔·고철류, 병류, 비닐류, 불연성)와 주 2회(플라스틱, 스티로폼)였던 배출횟수를 종류별로 2~3회로 각각 늘려 자주 배출할 수 있게 함으로써 주민들이 집에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가연성(종량제 봉투사용)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는 종전처럼 매일 배출하도록 했다.

이번 요일별 배출제 개선안은 배출량 및 배출여건, 주민의 배출 편리성, 그리고 수거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재활용품의 종류별 배출횟수를 종전 주 1~2회에서 주 2~3회로 늘렸으며, 혼합배출이나 혼합수거가 되지 않도록 요일별 배출품목을 적절히 조정하여 마련했다.

우선 배출량이 많아 현재 배출횟수로 다소 부족한 품목인 종이류(화), 플라스틱류(월, 금)와 현재의 배출 횟수로 적당하나 배출량이 계속 증가 추세에 있는 품목인 비닐류(목), 그리고 배출량은 적으나 주 1회 배출로는 배출횟수가 충분치 않은 품목인 식당에서 배출되는 연탄재, 소라·전복껍질 등의 불연성쓰레기(토)와 약국, 주류판매업소 등에서 배출되는 잡병류 등 병류(토)의 배출횟수를 모두 각각 1회씩 늘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재활용품(자원) 요일별 배출제」로 전환해 시행하면서 재활용품을 쓰레기가 아닌 귀중한 자원으로 활용하여 요일별로 배출하는 개선안에 대하여 주민 교육과 홍보를 통해 환경의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며,이번 개선안을 6월말까지 시범운영해 나가면서 주민불편사항이나 의견을 수렴하고 계속 보완·발전시켜 선진국형 자원순환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적극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환경보전국 710-6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