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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참모자반(몸) 수확으로 해녀 소득 올린다

양식 참모자반(몸) 수확으로 해녀 소득 올린다

by 이연서 기자 2017.03.17

매년 재수확으로 경제성 효과 입증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양희범)은 자원 감소로 귀한 대접을 받고있는 참모자반(몸)이 양식에 의해 매년 수확되면서 해녀 소득 증대와 해조장 조성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참모자반이 양식되고 있는 해조류 시범양식 연구어장은 종달리 마을어장으로 지난 2015년 9월에 연구원에서 이식한 인공종자를 2016년 2월에 1차 수확했으며, 올해 3월 초 재수확을 함에 따라 작황이 매주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년생 해조류인 참모자반은 한번 종자 심기만으로도 최대 3~4년간은 매년 수확이 가능하고, 양식지 주변 암반에도 참모자반 개체가 관찰돼 재생산 효과도 큰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한, 제주해역에서의 해조류 양식은 태풍 등 환경여건에 의해 육지부에 비해 양식 경제성이 낮은 것은 사실이나, 참모자반은 파도에 강한 특성이 있고 비싼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어 적지여건에 따라 어촌계 소득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수확 금액은 작년 5백만원에서 올해는 3천만원까지 예상하고 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앞으로 참모자반 양식을 희망하는 어촌계를 대상으로 적지선정과 인공종자 공급을 통해 새로운 어업소득 창출은 물론 마을어장 생산력 증대를 위해 갯녹음 치유에 적합한 해조류에 대한 인공종자 생산 및 해조장 조성 기술개발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해양수산연구원 710-8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