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푸드랩 스튜디오 담음에서 기획한 음식인문학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제주동문재래시장 및 W스테이지 제주(제주시 오현길 56)에서 2월 26일(월) 오후 1시부터 개최된다.

이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 속 점점 소외되는 제주재래시장의 역할과 기능, 시장이 갖고 있는 이야기의 힘을 의, 식, 주 세 가지 주제로 재래시장 투어를 하며 이야기 나누는 내용을 담고 있다. 투어 프로그램은 <시장이 두근두근1,2> 저자이자 전통시장 도슨트인 이희준씨가 진행할 예정이다.

주식회사 동문시장의 원단 포목상점과 영화관으로 연결된 제주의 의생활, 제주 원도심을 기반으로 한 제주 동문시장 이용객의 주거에 대한 생활, 그리고 제주 오메기떡과 제주 토박이 참기름의 이야기 등 제주의 식문화를 함께 이야기 나누며 돌아보는 제주동문재래시장 탐방코스 후, 잊혀져 간 제주의 차조 100%로 빚은 오리지널 오메기떡을 실제로 직접 만들어 보고 제주 어른들의 지혜와 음식 속 담겨진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게 한다.

단순히 보고 먹는 제주재래시장의 역할이 아닌, 제주재래시장을 통해 제주원도심의 이야기와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려보며 더 매력적인 제주재래시장의 모습을 참가자들과 함께 그려나가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석을 위한 사전 신청은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www.jejuregen.org)를 통하여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