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경제/사회/교육/문화

경제/사회/교육/문화 : 사회

전기차 1만대 돌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다

전기차 1만대 돌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다

by 제주교차로 2018.03.05

제주특별자치도는 2018년 3월 2일, 도내 등록된 전기차 누적대수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1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제주가 2013년 민간 보급을 시작한 이래 5년여 만에 거둔 값진 성과로써, 도내 전 차량대수 371,987대(1월 기준, 역외리스 차량 제외)의 2.6%이상을 점유하는 매우 의미 있는 수치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지자체 최초의 전기차 1만대 시대 진입을 축하하고, 새로운 도약을 기념하기 위해 이용자가 중심이 되는 전기차 축제인 ‘전기차 1만대 기념 페스티발’을 오는 3월 17일(토, 장소 미정)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 페스티발은 (사)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가 주관하며 이용자가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여 행사의 상징성과 의미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 간 제주특별자치도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비전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도내 내연기관 차량을 100%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정책적 목표아래 전국 최초로 ‘전기차 보급 촉진 및 이용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고, ‘전기차 중장기(2015~2030) 종합계획’수립을 통해 추진 로드맵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 2016년 10월 도내 전기차 1% 점유를 기점으로 관주도의 보조금 정책에서 인프라. 생태계, 문화 등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Open innovation 방식으로 전환한‘전기차 2.0시대 선포’는 전기차 보급에 따른 많은 난관들을 민과 관이 함께 해결해 나간 대표적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2018년 1월 기준 도내에 구축된 개방형 충전기는 695기(급속 334, 완속 361)이며 홈충전기(7,589기)까지 포함할 경우 총 8,284기로 도내 전기차의 약 83%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충전을 많이 하는 지역에는 3기 이상의 급속충전기를 구축 하는‘스테이션’형태로 (12개소, 급속 55기) 전환해 충전 대기 시간으로 인한 불편도 최소화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전화 한 통화로 전기차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EV콜센터(1899-8852)’운영, 충전기 실시간 사용현황 모바일 앱 등 다양한 이용편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