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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나들이 계절, 진드기 물리지 않도록 주의

봄철 나들이 계절, 진드기 물리지 않도록 주의

by 조아라 기자 2018.03.20

농 작업 등 야외활동 시 야생진드기 예방활동 추진…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당부

제주특별자치도는 고사리, 쑥을 채취하는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야생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냄

SFTS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제주도에서도 ’13년부터지금까지 총 51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8명이 사망했다. <’13년 6명(사망 4명), ’14년 7명(사망 0), ’15년 9명(사망 1명), ’16년 8명(사망 0), ’17년 21명(사망 3명)>
도 보건건강위생과에 따르면 SFTS를 매개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의 야외에 서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은데, 제주지역은 환경 특성상 야산 가축방목장이 많고, 오름 환경 등 야외 활동 여건이 용이하여 환자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야외활동과 생업 등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진드기 매개감염병 서식밀도가 높은 오름 등반코스, 올래코스 등 중심으로 작은소피참진드기 서식밀도를 조사할 계획이며, 매개체 서식밀도가 높은 지역에는 SFTS 예방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진드기 기피제, 팔 토시 등 예방물품을 제공함은 물론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교육 및 경연대회를 개최 할 계획이다.

특히,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 야외작업·활동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보건소에서 배부하는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