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교실, 들것 이용한 산악체험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이창호)에서는 완연한 봄을 맞아 산악박물관 4월 특별프로그램인 "등반교실”과 “산악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등산 도중 만날 수 있는 산악안전 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산악박물관과 인공 암벽장 일대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문산악강사와 함께하는 4월 등반체험 교실은 기본적인 산악장비인 헬멧, 안전벨트, 카라비너 등 안전장비 착용법과 들것의 원리 및 다양한 들것 이송방법을 직접 체험해보는 형태로 진행된다.

산악박물관 등반교실 및 산악체험교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6학년이면 누구나 지원가능(선착순 20명)하며 4월 토요일(7, 21, 28일) 오후 2~4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활동 내용과 신청은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www.hallasan.go.kr) 열린마당(공지사항)을 통해서 할 수 있고 문의는 산악박물관 710-4632로 하면 된다.

산악박물관에서는 지난 1, 2월 방학기간에 신나는 겨울 체험활동으로 눈신발인‘설피 만들기’와 매듭법 및 잠금 카라비너 등을 이용한 산악장비체험, 3월에는‘촉스톤(Chockstone)을 이용한 암벽등반’체험이 진행되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이창호)는“4월 산악박물관 특별교실은 위급한 상황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어린이들의 행동 특성에 맞춰, 산행 시 안전사고의 위험성과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 및 협동심을 배양하는 체험학습의 기회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