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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꼭 예방접종하세요!

일본뇌염 꼭 예방접종하세요!

by 제주교차로 2018.04.05

야외활동 시 밝은 색 긴 옷 착용 및 모기기피제 사용하기
제주특별자치도는 부산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확인(4월 1일)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전국: 일본뇌염환자의 250명 중 1명에서 증상 발현, 2017년 9명 발생 중 2명 사망(잠정통계)

현재 부산 이외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나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및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등 47개 조사 지점에서 공동으로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사업(3월∼11월)을 수행하고 있다.

도 보건건강위생과는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어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보건소 및 120개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 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복지여성국 관계자는 “최근 일본뇌염 매개모기 확인시점이 빨라지고 있는데, 이는 봄철 기온상승에 따라 월동모기의 활동이 빨라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야외 활동 시와 가정에서서는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
첫째,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둘째,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셋째,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넷째,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