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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 사잇길로 토성탐방하자

보리밭 사잇길로 토성탐방하자

by 제주교차로 2018.04.06

항파두리, 2km 탐방코스 및 무료 사진촬영장소 개방해
항몽유적지에서는 청보리가 아름다운 계절을 맞아 지난 7일부터 도민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항파두리에서 만나는 보리밭 사잇길 토성탐방’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탐방코스는 유휴 공유재산 사용허가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경작하고 있는 보리밭과 토성·안오름·장털왓 등 항몽 관련 유적을 둘러볼 수 있는 2km 구간으로 운영되고, 토성과 인접한 주요 진입로 청보리밭 2개소와 유재꽃밭 무료 사진촬영장소도 함께 개방됐다.

항몽유적지에서는 ‘항파두리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이란 슬로건을 설치해 여행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문화관광해설사와 직원 간 소통을 통해 더 많은 관람객이 역사와 경관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유적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항몽유적지 내 유휴 공유재산을 활용한 지역주민 밭농업 경작은 지난 2016년부터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문화재 보존과 복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33필지 138,550㎡를 공유재산관리 법령 등에 따라 사용 허가하고 있다.

세계유산문화재부장은 “항몽유적지가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역사문화와 경관자원으로 보존 활용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세계유산본부 710-6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