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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화재단, 사진으로 그들의 얼굴 기록하다

4·3평화재단, 사진으로 그들의 얼굴 기록하다

by 제주교차로 2018.04.11

70주년 기념 해원상생큰굿 공동주관하는 4·3평화재단, ‘옛날 사진관’ 행사로 유족들 모습 사진으로 남겨

제주4·3평화공원에서 4·3 70주년 ‘해원상생큰굿’이 시작되었다. 올해는 4·3 70주년을 맞아 특별히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고 제주민예총, 4·3희생자유족회, 제주4·3평화재단,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공동주관하게 된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이번 해원상생큰굿 기간 동안 행사장에서 <옛날사진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옛날사진관>은 ‘해원상생큰굿’을 찾은 생존희생자들과 유족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사진을 촬영해 주는 행사이다.

제주4·3평화재단 측은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는 한편, 기념선물로 전달하여 4·3 70주년의 의미를 더하고자 행사를 기획하였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고승욱, 박정근, 박선영 사진가가 참여하며, 촬영한 사진은 28×35cm로 인화하여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제공된다.

<옛날사진관> 촬영실은 4·3평화공원의 위령제단 굿청을 중심으로 좌측에 설치되었다. 이번 ‘해원상생큰굿’은 4월15까지이며, <옛날사진관> 행사도 함께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