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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키위 꽃가루은행 무료 이용하세요

[경제]키위 꽃가루은행 무료 이용하세요

by 제주교차로 2018.04.16

수꽃가루 안정 확보 활력도 검사 및 생산 지원, 6월까지 무료 제공해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허종민)는 지난 1월부터 오는 6월까지 키위 재배농가 인공수분용 수꽃가루 안정 확보를 위해 검사, 조제, 생산 등 지원을 위한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키위는 암수딴그루 나무로 개화시기가 달라 자연수정이 어려워 인공수분 작업이 필요하며 수꽃가루를 전년도 채취 후 보관 사용하고 있어 불량 꽃가루 선별 검사가 필수적이다.

또한 수꽃가루 수입 의존도가 높고 일부 수꽃가루는 활력도, 균일도가 불안정해 착과 및 비대 불량, 궤양병 발생 등 위험과 구매 이용에 따른 경영비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수꽃가루활력도 506점 무료 검사와 수꽃가루 86회 3,830g 조제작업실 무료 제공해 농가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2017년 7농가 대상으로 수꽃가루 자급률 향상 컨설팅을 실시해 자가 수꽃가루 15.1kg를 생산 5천 3백만 원 경영비 절감 효과를 거두었으며, 올해에도 8농가 25kg 생산목표로 농가별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키위 꽃가루 활력도 검사는 1월부터 5월까지 전년도 채취한 수꽃가루에 대해 발아율 검사를 의뢰한 농가 대상으로 무료 검사 후 제공해 인공수분 착과율을 높이고, 키위 꽃가루 조제실은 수꽃가루 채취 기간인 5월과 6월에 개약기, 약채취기, 화분정선기 등 작업여건을 제공해 우량 꽃가루 확보를 위해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오승협 농촌지도사는 “고품질 키위 생산을 위해서는 우량 수꽃가루 생산이 중요하다.”며, “제주 키위 명품화를 위해 신품종 보급, 재배 매뉴얼 제작, 현장컨설팅을 통한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