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영훈)이 4·3사건의 진실을 이해하고 미래지향적 평화이미지 확산을 위해 실시한 제주4·3사건 제65주년기념 ‘2013 전국청소년4·3문예공모’ 작품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각지의 319개교의 중·고등학생이 1,222편(시 853, 산문 315, 만화 54)의 작품을 응모한 바 있다.

응모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시부문 김민수(제주외고3)의 ‘우리 할머니 이야기’, 산문부문 이우정(망포고2)의 ‘숭고한 마음을 제주의 바람에 담아’, 만화부문 신혜미(영주여고2)의 ‘무제’가 각각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밖에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4편, 우수상 4편, 장려상 8편 등 51편의 입상작을 모은 작품집이 발간된 것이다.

한편 작품집은 응모학교 및 전국교육청·도서관 등에 배부하여 4·3의 진실 알리기와 청소년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