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경제/사회/교육/문화

경제/사회/교육/문화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

by 제주교차로 2018.05.10

제주시청 봉축연등 점등식 개최
제주시에서는 지난 9일(수) 오후 6시, 제주시청 본관 앞에서 제주시장, 남국사 적조스님, 제주시청 반야불자회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 제주시청 봉축연등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남국사 주지이자 제주시청 반야불자회 지도법사스님인 적조스님의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축원과 설법에 이어 제주시청 반야불자회 대표가 “시민이 행복하고 부처님처럼 크고 넓은 마음으로 공직의 길을 가겠다”고 다짐하는 발원문을 봉독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하이라이트인 봉축연등을 점등해 제주시청사 하늘을 환하게 밝혔다.

적조스님은 설법에서 “제주시청에서 처음으로 봉축연등 점등식이 거행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이며 마음쓰기에 따라 생활도 달라질 수 있다”는 화엄경의 일체유심조 사상을 역설하면서 제주시민과 공직자들이 올 한해에도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기를 기원했다.

고경실 제주시장도 격려사를 통해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면서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 세상에 퍼져나가 제주시민과 제주시 공직자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은 제주시청 직원들의 소망이 담긴 각양각색의 소원지 300개를 봉축연등에 달아 한해의 모든 소원이 성취되기를 기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