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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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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넬라증 환자 발생, 예방 시급

레지오넬라증 환자 발생, 예방 시급

by 제주교차로 2018.05.25

다중이용시설, 병원 등 냉각수 관리 철저 당부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최근 제주시에 거주하는 K씨(남자, 77세)가 레지오넬라증 환자로 확진됨에 따라 대형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냉각수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등 인공으로 만들어진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되어 발생하며, 레지오넬라 폐렴 발생 시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50세 이상,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당뇨, 암 등 만성질환자에서 주로 발생한다.(*레지오넬라 폐렴의 치명률은 약 10%,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명률 증가)

이에따라, 도 보건건강위생과에서는 레지오넬라증 발생 예방을 위해 하절기에 가동하는 냉각탑 뿐 아니라, 연중 사용하는 병원 및 공동주택 온수, 목욕탕 욕조수 등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에 대해 정기적인 청소᭼소독, 수온 및 소독제 잔류 농도 관리 등 철저한 환경관리를 당부하고 있다.(*레지오넬라균은 25∼45℃에서 번식하고 37∼42℃에서 급증할 수 있음)

또한, 목욕탕 등 대중시설을 이용 후 2주 이내에 발열, 오한, 기침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