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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해수욕장 수질 “적합”, 모래 “깨끗”

제주도내 해수욕장 수질 “적합”, 모래 “깨끗”

by 제주교차로 2018.06.20

지정 해수욕장(11개소), 비지정 해수욕장(6곳) 모두 안전한 상태 유지해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지정 해수욕장(11개소) 및 비교적 이용객이 많은 비지정 해수욕장(6개소)에 대해 해수욕장 개장 전 수질조사와 백사장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수욕장 수질조사와 백사장 중금속 검사는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개장 전, 개장 중, 폐장 후로 나누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수질조사항목은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장염발생 원인이 될 수 있는 분변 오염의 지료 세균인 대장균(기준: 500 MPN/100mL 이하)과 장구균(기준: 100 MPN/100mL 이하) 2개 항목이며, 백사장은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 납, 비소, 수은, 6가크롬 등 5개 항목이다.

도내 개장 전 해수욕장 수질 조사결과는 모두 수질기준을 만족해 비교적 안전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카드뮴의 평균값은 0.3mg/kg(기준 4mg/kg), 비소는 8.2mg/kg(기준 25mg/kg), 납은 3.8mg/kg(기준 200mg/kg)로 환경기준 이내로 조사됐고, 수은과 6가크롬은 불검출로 나타났다.

하지만 비온 후에는 일시적으로 해수욕장 수질이 나빠질 수 있으며, 이용객이 많은 해수욕장 등에서는 다소 높게 검출될 수 있어 향후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 중에도 지속적으로 해수욕장 수질조사를 실시하여 공개할 계획이며, 도내 해수욕장 백사장 모래가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깨끗한 모래로 입증되어 청정제주의 환경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