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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어촌진흥기금 996억원 융자 지원 확정

지역농어촌진흥기금 996억원 융자 지원 확정

by 제주교차로 2018.08.31

화재 피해 농가, 갈치 수매 자금 지원으로 농어가 경영안정 버팀목 역할 기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8일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농어가의 농어업 경영에 필요한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1,924건에 996억 원을 융자 추천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갈치 어획량 증가로 인해 갈치 수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6개 지역 수협에 갈치 수매자금 300억 원의 융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융자추천 배정액은 1,800억원 규모로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3일까지 읍면동을 통해 융자신청 접수결과, 중소기업육성자금 중복지원 신청 등을 제외한 운전자금 1,902건 979억 원, 시설자금 22건 17억 원으로 모든 농어가 신청액을 융자키로 확정했다.

올해 융자신청 규모가 감소한 사유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된 상환기간 연장(운전자금 2년연장) 조치로 신청건수 및 신청액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총 연장건수 6,510건‧1,722억원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 대상자는 행정시장이 발급하는 확정통지서를 교부 받아(읍면동 직접 또는 우편 교부) 확정 통보된 날로부터 운전자금의 경우 3개월 이내, 시설자금의 경우 6개월 이내에 취급 금융기관에서 대출 신청하면 된다. ※(취급 금융기관) NH농협은행, 지역 농‧축협, 수협, 제주은행, 신협, 산립조합, 새마을금고

융자 실행기간 중에만 취급 금융기관에서 대출 신청이 가능하며, 융자 실행기간이 지나면 융자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되므로 해당 기간 중에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 사업은 복권사업 수익금으로 운용되는 복권기금과 일반회계 전입금을 주요 재원으로 하여 기금을 조성, 지난 2000년부터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융자 추천액은 1,057억 원을 지원함으로써 농어가 경영안정 지원과 농업재해에 의한 농작물 피해, 선박 화재 등 어려운 농어가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금에 대한 상환은 운전자금은 2년 이내(1회에 한해 2년 연장 가능),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분 상환 조건으로, 수요자 부담 금리는 연 0.9%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 융자금 이차보전과 병행한 신규 보조사업 발굴 등 지역농어촌진흥기금 관련 제도 혁신 방안을 마련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과 농어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고 전했다.

문의)친환경농업정책과 710-3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