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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시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벌초시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by 제주교차로 2018.09.06

야외활동 후 발열, 두통 등 증상 발현 시 즉시 의료기관 진료 당부
제주특별자치도는 벌초 등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을 유발시키는 야생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작은소피참진드기’,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의 야외에 서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제주지역은 환경 특성상 야산 가축방목장이 많고, 오름 등 야외 활동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드기 매개질환의 예방 백신은 없기 때문에 벌초, 오름 등반 등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특히, 야외활동 후 두통, 발열, 오한, 구토, 근육통 등의 증상과 가피(검은딱지)가 발견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
◇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가 묻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 야외 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