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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대피훈련, 이제는 실제처럼!

지진 대피훈련, 이제는 실제처럼!

by 제주교차로 2018.09.06

12일 14시부터 20분간 "지진안전주간' 행사로 지진대피훈련 실시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2일(수) 14시부터 20분간 공공청사 및 민간시설(시범)을 대상으로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대피훈련은 지난 16년 경주지진(규모 5.8) 및 17년 포항지진(규모 5.4)에 의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최근 제주도 인근의 지진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도내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도내 민간 시설(호텔, 리조트)에서도 시범 참여해주민들의 훈련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지진의 특성을 반영해 민방위 경보와 사전 차량 통제 없이 라디오 훈련 안내방송으로 진행하고 대피 이후에는 지진행동요령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진발생(훈련상황)(14:00)
대규모 지진 발생(진원이나 규모 등은 미포함)
※ 지진발생 상황은 라디오 방송, 재난위험경보 등을 통하여 전파

실내 대피(14:00~14:02)
책상 및 탁자 아래에서 몸을 보호(2분)

야외 대피(14:02~14:15)
인근 공원이나 광장 등 야외 대피장소로 대피
※ 건축물의 규모에 따라 대피시간 조정 가능

행동요령 교육(14:15~14:20)
지진행동요령 교육 후 훈련 종료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16. 9월 경주지진 이후 지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도민·관광객이 안전한 지진방재 대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금년 2월 제주형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수립해 총 16개 분야 46개 과제를 도출해 추진 중에 있다.

더불어 ▲공공 및 민간시설물에 대한 내진 보강을 강화해 나가고 ▲지진 옥외대피소 전수조사 및 재정비실시 ▲TV방송매체를 통한 도민행동요령 홍보 ▲지진대피 요령 교육 및 훈련실시 ▲지진예방 홍보물 제작 ▲읍면동별 지진대피소 안내지도 제작 등을 추진 중이다.

도민안전실장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에 지진 발생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대피장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들께서도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으로부터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피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