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경제/사회/교육/문화

경제/사회/교육/문화

“2018 통계로 보는 제주 여성가족의 삶” 발간

“2018 통계로 보는 제주 여성가족의 삶” 발간

by 제주교차로 2018.09.28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이은희)은 2018년 현재 제주사회의 여러 측면에서 여성과 남성이 처한 다양한 상황과 조건을 보여주고 성인지 통계의 도민 접근성 제고를 위해 『2018 통계로 보는 제주 여성가족의 삶』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우리 도에서는 여성가족에 대한 통계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양적으로 적었으며, 심지어 일부 연구에서는 여성과 남성을 구분하지 않고 전체 대상자에 대하여 분석함으로써 여성가족 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하기 위한 토대 자료조차 부족한 실정이었다.

성인지 통계는 여성과 남성의 불평등한 상태를 보다 명확하게 보여주고, 평등한 상태로의 이행을 위해 성별 분리 통계의 집계를 넘어서 여성에게 불리한 통계를 개선하며, 여성의 활동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보여주는 통계를 의미한다.

또한, 성인지 통계는 성별영향평가, 성인지 예산제도와 함께 국가정책의 성 주류화(gender mainstreaming)를 위한 3대 도구로 그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특히 성인지 통계는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 예산제도를 시행하기 위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가장 필수적인 항목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98년 「제주여성통계연보」발간을 시작으로 격년으로 성인지 통계집을 발간해 왔는데, 통계집의 명칭에 많은 변화를 거쳐 최근에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에서 2015년과 2017년에「제주특별자치도 성인지 통계」가 발간됐다.

이번에 발간된 『2018 통계로 보는 제주 여성가족의 삶』은 2017년에 발간된 「2017 제주특별자치도 성인지 통계」를 근간으로 우리 도민이 주요 제주특별자치도 성인지 통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포켓북의 형태로 제작됐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이은희 원장은 “딱딱한 숫자들은 사람들에게 감흥을 주지 못하지만 그래프는 데이터에 내재되어 있는 복잡한 현상의 의미를 알 수 있게 해준다”는 영국 통계학자 모로니(M. J. Morony)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번에 발간된 포켓북은 자료의 중요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그래프를 통한 시각화를 특징으로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여성과 남성의 기본적인 성별 분석을 실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성인지 수준을 전반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