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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소암기념관 교육(실기)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2020년 소암기념관 교육(실기)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by 제주교차로 2020.03.19

먹으로 그린 그림과 글씨, 전통문화와의 즐거운 만남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에서는 2020년 상반기 교육(실기)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예와 한국화 실기강좌가 마련되며 신청접수는 3월 21일 토요일부터 3월 26일 목요일까지 받는다.

2020년 소암기념관에서 진행되는 상반기 교육(실기)프로그램은 서예와 한국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매주 주말에 진행될 예정으로 초등학생(먹을 다룰 수 있는 연령)이상 성인까지 신청 대상층이 넓다. 강사는 서귀포시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강경훈 작가와 박순민 작가가 나선다.

수강생은 강좌별 15명을 모집한다. 수강신청은 3월 21일 토요일부터 3월 26일 목요일까지이며, 접수 후 공개추첨을 통하여 수강생이 최종 선발된다. 이 점은 예년과 달라진 점으로 기념관 내방으로 인한 혼잡 및 내방이 불가능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2021년부터는 신규신청자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
공개 추첨은 3월 28일 토요일 11시 기당미술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진행상황은 소암기념관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시민들에게 우리네 전통미술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소암기념관의 교육 실기강좌는 2013년부터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서예와 한국화 중심의 교육은 다른 기관과의 차별성을 유지하며 소암기념관만의 인기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개강 일정이 다소 미루어졌다. 강좌 시작일은 4월 첫째 주말로 준비되고 있으나, 수강생들의 안전과 예방을 위해 유동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어른과 아이가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은 아이들에게는 예절과 사회성을 배우는 기회로, 성인들은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창의성)과 행동을 이해하게 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관내 주말에 서예와 한국화를 접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없는 상황에서 기념관의 강좌는 시민들의 문화 학습 욕구를 해소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도 소암기념관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준비되는데,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실기)프로그램인 <서예·한국화 강좌>, 미술계 전문가를 모시고 다양한 주제의 미술을 접할 수 있는 <인문학 강좌>, 문화예술계 석학들을 초청하여 진행되는 <작가와의 대화>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승열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의 상황이 나아질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소암기념관의 교육프로그램은 준비되었으며,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운영 시작 시기는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전통 실기강좌 기회를 통해 우리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미적가치를 많은 분들이 알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