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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센터, 고구마·콩 일관기계화 농업기계 장기임대 지원

서부센터, 고구마·콩 일관기계화 농업기계 장기임대 지원

by 제주교차로 2020.06.01

대정농협, 아람콩 생산단지협의회 등 2곳에 장기(5∼8년) 농업기계 임대
서부농업기술센터가 고구마, 콩 등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파종, 이식, 수확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일관기계화 농업기계 장기(5~8년)임대를 지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총 4억 원(국비 2억 원, 도비 2억 원)을 투입해 서부지역 밭작물 주산지인 대정농협과 안덕농협 아람콩 생산단지협의회에 트랙터, 휴립복토기, 비닐피복기, 파종기, 콤바인 등 농기계 11종 16대를 장기임대한다고 밝혔다.

일관기계화사업은 밭작물의 규모화, 집단화에 따른 공동경영체 조직에 필요한 주요 농업기계를 장기 임대해 농업기계 구입부담을 경감시키고 주변 농가의 농작업 대행으로 밭농업 기계화율 제고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임차인은 농기계 구입액의 20%인 임대료를 임대기간 동안 분할 납부하면 된다.

제주도는 고가 농업기계 구입부담 감소와 기계화로 인력부족을 해소하고 경영비 절감 등 실질적으로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5월 25일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 대정농협과 고구마 일관기계화사업 농업기계 장기임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종 11대를 출고하였다.

6월 초에는 2차로 안덕농협 아람콩 생산단지협의회에 콩 일관기계화사업 농업기계 5종 5대를 장기임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진동협 농촌지도사는 “농업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고가의 농업기계를 구입하는 대신 장기 임대를 통해 경영비를 줄이면서 밭농업 기계화율을 높여 농업인들의 고충이 해소되길 기대된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