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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청사 내 비대면 ‘무인 택배 보관실’ 마련

제주도, 청사 내 비대면 ‘무인 택배 보관실’ 마련

by 제주교차로 2020.06.12

코로나19 대응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및 집중 근무로 행정 효율성 높인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대면 무인 택배 보관실을 마련하고 지난 6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안전한 택배 수령 서비스를 제공하고, 근무 시간 내 집중 근무 분위기를 조성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무인 택배 보관실은 민원실 맞은편 1청사에 마련됐다.

1청사 45개부서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 전용으로 운영되며, 각 부서별 물품 보관함이 1개씩 배정됐다.

혹 부서 보관함 공간이 부족해 물품 보관이 안될 경우와 부피가 큰 물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대형 공용 물품 보관함 4개를 추가 비치하는 등 총 60개의 물품 보관함이 설치됐다.

보관함 배치 또한 실국별 순서에 따라 배치됐던 기존의 고정 관념을 탈피해, 가나다 부서명 순으로 배치해 택배 근로자가 부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더불어 부대시설로 이용안내판, 에어컨, 절전 센서 조명, 휴식테이블 및 의자, 소화기 등도 함께 설치했다.

제주도는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와 물품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 고화질 CCTV 2대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은 지문 인식을 통해 택배 보관실에 출입할 수 있으며, 택배 근로자는 인터폰을 누르면 경비실에서 확인해 출입문을 개방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운영사항 등을 모니터링하고 향후 제2청사에도 무인택배보관실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